작성일 : 16-08-10 11:41
산내 사나래 카라반
 글쓴이 : 김백준
조회 : 1,338  

3일 받은 휴가 어영부영 하루가 가 버리고 나머지 이틀은 그냥 방바닥에 시체놀이나 하려했는데..

꼬맹이들 등살에.. 못 이겨 따라 나선 사나래 (산내) 카라반..

나서기 전에는 더운 여름날씨에.. 게다가 초 성수기라.. 1박하는데.. 가격이..ㅜㅜ
근데  카라반 딱 들어서는 순간 오홀~~~
좁은 공간이라 불편할것 같았던 걱정을 한방에 훅~~
안방 침대 같은 너~~~얼분 침대 하나에.. 꼬맹이 둘이 서로 2층 쓰겠다고 싸웠던..2층 침대가 하나..
부엌에 화장실.. 식탁에 소파(?) 까지..
내부는 전혀 쓰는데 불편함이 없었구요..
외부는..ㅋㅋ
저희는 동생네랑 총 어른4, 꼬맹이4 이렇게 8명 갔었거든요.. 견우성하고 직녀성을 예약 했었는데..
바로 옆에 우리만을 위한(??) 풀장이 있더라구요..
어쩜 물이 그렇게 깨끗한지..
알고보니 수시로 오셔서 떨어진 나뭇잎걷어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게다가 저녁무렵 밖에서 고기 구울때 쯤에는 손수 방역 까지.. (덕분에 아이들도 모기 물린 놈이 하나 없었어요..)
사장님덕에 모기타는 울강생이하고 조카들까지 올 여름은 벅벅 긁어대지 않아서 지금도 감사하고 있어요..

첨엔 인테넷검색해보고 감포가 아니라고 투덜 거렸는데.. ㅋㅋ괜히 서방님꼐 미안해지더라구요..

서방님아~~ 이번엔 산내로 가봤으니.. 담엔 감포로 한번 가 봅시다~~ ㅎㅎ
"사장님 짱~~~ " 

 

추신) 사장님.. 마눌님께 자~~알 합시다~~ ㅎㅎ 더운데 건강 조심 하세용~~